애플의 까다로운 인증 기준 통과 여부 끝까지 지켜봐야
애플이 연내 BOE테크놀로지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급사로 선정 여부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2일 디스플레이산업에 정통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의 까다로운 기준을 고려할 때 BOE가 최종 인증 단계를 통과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단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애플 규모의 기업들은 항상 공급처 다각화를 모색한다"며 "BOE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의 패널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OE의 OLED 기술 수준에 대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플렉시블 OLED를 제조할 수 있는 업체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애플은 그동안 플렉시블 OLED를 전량 삼성디스플레이에 의존해왔다. 애플은 삼성에 이어 LG디스플레이 OLED도 채택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