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 채용, '축소'가 '확대'보다 약 두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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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15 11:00
AI 채용기업 증가 추세, 서류와 면접 전형시 대비해야

올해 대기업 신규 채용은 지난해보다 ‘줄인다’는 기업이 33.6%인 반면 ‘늘린다’는 기업은 17.5%에 그쳤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8.9%였다.

대기업 올해와 작년 신규채용 계획./자료 한국경제연구원
2018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작년보다 감소’는 9.0%포인트(p) 증가한 반면, ‘작년보다 증가’와 ‘작년과 비슷’은 각각 6.3%p, 2.7%p 감소했다.

신규채용을 줄인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47.7%),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0%),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5.9%) 등을 꼽았다.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미래 인재확보 차원’(43.5%),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 개선’(26.1%), ‘근로시간 단축으로 부족한 인력의 충원’(8.7%), ‘지원정책으로 인한 회복 기대’(8.7%) 등을 꼽았다

신규채용에 있어 인공지능(AI)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77.9%가 ‘활용할 계획이 없다’, 10.7%는 ‘활용할 계획이 있다’, 11.4%는 ‘이미 활용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AI 기 활용기업과 활용계획기업이 모두 증가해 AI채용이 확산추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AI 기활용기업은 ‘서류전형’과 ‘실무면접’을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경연측은 "롯데, CJ, SK 등은 직무적합도, 자기소개서 표절여부, 필요인재 부합도 등을 구분해내는데 AI를 활용하고 있고 면접에서도 AI활용기업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의 인재상, 직무분석 등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신규채용을 줄이는 기업이 작년보다 많아졌다"며 "최근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기업들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등 수시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은 채용트렌드를 파악하여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다양한 채용전형에 미리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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