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두돈반 트럭' 바꾼다…신차 개발에 기아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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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9.27 13:40 | 수정 2019.09.27 18:16
기아차가 군 차세대 중형표준차량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2.5톤과 5톤 군용 트럭을 대체할 신차는 물론 5톤 방탄차도 만든다.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파비스를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기아차가 개발 중인 2.5톤 신형 군용트럭. /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군용차량 개발사업 ‘중형표준차량 및 5톤 방탄킷 차량 통합 개발용역’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서 오표기 방지와 보고 편의를 위해 ‘두돈반', ‘오돈'으로 통칭하는 2.5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군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약 177억원을 투자, 현재 운용 중인 2.5톤과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고 5톤 방탄차량을 신규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기아차는 장기간에 걸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008년 중형표준차량 콘셉트카 제작을 시작으로 자체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현대차와 협업, 준대형 신형 트럭 ‘파비스’를 기반으로 한 중형표준차량 개발을 추진했다.

기아차는 차세대 중형표준차량에 7리터급 디젤 엔진 및 자동변속기, 잠김방지 브레이크(ABS) 및 미끄럼 방지 출력제어(ASR), 후방주차보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SAS) 등 파비스의 편의·안전품목을 적용했다.

여기에 기동성 향상을 위해 차체 설계를 바꾸고, 4×4, 6×6 구동 적용, 회전반경 조정, 영하 32℃ 시동성 확보, 하천 도섭(渡涉, 얕은 강 등을 차로 직접 건너는 것) 능력 강화, 야지 전용 차축, 전자파 차폐기술 적용, 프레임 강도 보강 등 군용차에 필요한 기능을 더했다.

기아차가 개발 중인 5톤 방탄차의 자체시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 제공
5톤 방탄차 역시 현대차 하비스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방탄 캐빈 및 적재함, 손쉬운 무기장착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및 군용차량 분야의 연구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군용차량 연구개발 노하우와 경험, 최신 상용차량 기술을 결집하여 군의 기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중형표준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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