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는 번개장터와 간편결제 시스템 ‘차이’ 적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차이는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차이(CHAI)’를 도입하고 차이로 결제하는 구매자에게 최대 3%의 결제 수수료를 면제한다. 기존 번개장터 거래의 경우 신용카드는 거래액의 3%, 가상계좌는 1.5%의 결제 수수료가 발생했다.

차이와 번개장터는 개인간거래(C2C) 마켓플레이스에 최적화된 정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차이 측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부터 번개장터에서 차이로 결제하면 물건을 파는 판매자는 결제 직후 정산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 3~5일 소요되는 정산 과정을 0일로 대폭 단축한 셈이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장터에 차이를 도입함으로써 수수료 면제 혜택과 결제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졌다"며 "번개장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