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살리려 대·중소기업 맞손…상생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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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16 18:29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중소기업 간 분업적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가 16일 출범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민간기업이 주도해 운영할 상생협의회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이 직면한 각종 현장 규제를 발굴한다. 정부 재정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건의하는 역할도 한다.

벤처협회 등 주요 기관을 통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연결을 희망하는 수요를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연계를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 중기부 제공
이외에도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대기업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벤처캐피탈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피칭데이도 열 계획이다.

상생협의회는 기업 1명, 학계 1명, 연구계 1명, 협단체 4명 등 관련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가 맡는다. 홍 대표는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상생협의회 출범은 정부가 8월 내놓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이다. 앞서 정부는 범정부 기구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설치하고 산하에 정부 주도의 실무 추진단과 민간 주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출범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제1회 소재·부품·장비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피칭데이는 우수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대기업, VC, 정책금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피칭데이에 참석한 기업들은 반도체, 기계, 화학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저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정밀 스테이지 산업용 로봇을 국산화한 재원, OLED기판용 폴리이미드를 개발한 아이피아이테크, 2차전지 분리막 생산장비를 국산화한 명성티엔에스, 다이아몬드 휠 국산화에 성공한 에스다이아몬드공업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상생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다"라며 "대기업의 자본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대·중소기업이 연결되는 상생모델이 많이 발굴돼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기업 경쟁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철주 상생협의회 위원장은 "앞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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