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론칭 한달 만에 270만명 사용자 유치에 성공하며 넷플릭스(200만명) 사용자를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모바일인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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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9월 주요 OTT 서비스앱 월간 사용자 비교 결과 웨이브가 270만명 사용자를 기록해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넷플릭스(217만), U+모바일tv(214만), 올레tv모바일(151만), 티빙(102만), 왓챠플레이(33만) 순이다.

웨이브는 현재 일평균 사용자수 80만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기존 ‘푹’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넷플릭스의 일평균 사용자수 51만명을 앞지른 수치다.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웨이브’와 ‘넷플릭스’의 사용자 구성을 살펴보면 두 앱 모두 전 연령층에서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다. 웨이브는 30대가, 넷플릭스는 20대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브 출범일 이후로 20대 신규 설치 사용자수가 급격히 늘면서 기존 넷플릭스에 밀리고 있었던 20대 연령층에서도 넷플릭스와 격차를 빠르게 좁혀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