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결제 업체인 KG이니시스는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급성장하는 온라인상거래 시장 최강자로서 입지를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 / KG이니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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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에 따르면 10월 31일 기준 전자결제 서비스 월 거래액은 2조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월간 실적으로 2014년 12월, 1조 거래 돌파 이후 4년 10개월만이다. 특히 국내 온라인 전자결제 사업자 가운데 월 거래액 2조원을 넘긴 곳은 KG이니시스가 처음이다.

KG이니시스는 "10월 월 거래액 2조원 달성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 등 일부 대형 가맹점 직가맹 이탈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형 쇼핑몰과 스타트업 기업, 해외 가맹점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월 거래 2조원 달성은 탄탄한 중소형가맹점과 해외가맹점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