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가전의 LG '톤플러스 프리'…청결 기능에 음질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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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12 06:00
프리미엄 무선이어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선 없는 편리함에 이어 고음질과 고성능까지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다. 애플 에어팟,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 장미 기자
과거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유행을 이끌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LG전자도 무선이어폰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음향 명가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해 만든 ‘톤플러스 프리’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동그란 모양 크래들(케이스)이 눈에 띈다. 애플 에어팟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등 사각형인 타사 제품과 달리 원형이다. 가로·세로 59.9㎜, 높이 27.5㎜로 작은 크기는 아니지만, 디자인 특성상 잡았을 때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든다.

애플 에어팟 2세대(왼쪽)와 LG전자 톤플러스 프리(오른쪽) 비교. / 장미 기자
크래들은 무광이라 깔끔한 인상도 준다. 겉면에는 제품명 톤플러스(TONE+)와 메리디안(MERIDIAN) 로고가 새겨져 있다. 오른쪽에는 충전 단자, 왼쪽에는 연결 버튼이 탑재됐다.

크래들을 열면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본체가 나란히 꽂힌 모습을 볼 수 있다. 제품 로고가 적힌 이어버드(이어폰) 겉면만 보일 뿐 귀에 꽂는 이어팁 부분은 숨겨진 상태다. 먼지 등 이물질 유입을 막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폰을 세로로 보관하는 방식이어서 이어팁이 밖에 노출된 애플 에어팟과의 차이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 장미 기자
여기에 LG전자 톤플러스 프리는 청결 특화 기능도 갖췄다. 자외선 LED를 이용한 ‘UV나노 기능’이 크래들 안쪽에 적용돼 세균을 억제한다. 까다로운 이어폰 위생 관리에 신경 쓴, 세심한 제품이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케이스에 탑재된 UV나노. / 장미 기자
톤플러스 프리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음질은 만족스러웠다. 저음과 고음을 모두 선명하게 전달했다. 특히 울림이 풍부해 클래식이나 밴드 음악을 재생했을 때 악기 소리가 현장감 있게 들렸다. LG전자는 메탈 다중 레이어 진동판을 탑재하고, 영국 오디오업체 메리디안과 협업해 고음질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통화 품질도 마찬가지다. 교통량이 많아 시끄러운 대로변을 걸으면서 통화를 했을 때도 잡음 없이 목소리가 잘 전달됐다. 목소리와 소음을 분리한 후 소음만 없애는 마이크를 이어버드 위·아래에 하나씩 탑재한 덕분이다.

LG전자 톤프러스 프리 크래들과 이어버드. / 장미 기자
다만, 착용감은 아쉬웠다. 귀에 딱 맞게 꽂힌다기보다는 걸쳐진 느낌이 강했다. 이어버드를 건드렸을 때 제품이 귀에서 쉽게 빠지기도 했다. 이어버드 디자인도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가로 18.2㎜, 세로 28.3㎜로 크기가 큰 편이라 착용했을 때 쉽게 눈에 띈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이어버드를 착용한 모습. / 장미 기자
이어버드 겉면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은 ‘터치 컨트롤 패드’다. 한번 건드리면 음악 재생과 멈춤 기능, 두번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이어버드 한쪽을 빼면 음악을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도 있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구성품. 크래들과 이어버드, 충전 케이블, 크기가 다른 실리콘 이어팁이 들어있다. / 장미 기자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다.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 에어팟과 달리 톤플러스 프리는 USB-C타입 케이블로만 충전해야 한다.

배터리는 음악 재생 기준 최대 6시간, 통화 기준 최대 5시간으로 동급 제품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길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LG전자 톤플러스 프리 공식 판매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당초 10월 28일 블랙 색상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사전 예약 주문량이 많아 물량을 조절하느라 배송 일정이 변경됐다. 11월 중 배송 및 공식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화이트 색상도 11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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