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콘 2019] "블록체인 4.0 시대, 한국IBM은 블록체인으로 사회공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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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3 15:27 | 수정 2019.11.23 15:44
"블록체인이 기술로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어떻게 잘 접목될 수 있을지가 중요했습니다. 한국IBM이 사회공헌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배경입니다."

신지현 한국IBM 사회공헌 담당 부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마소콘(MASOCON) 2019’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4.0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해졌다"며 "한국IBM은 교육 분야에서 더 나은 환경과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소콘 2019는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전문 잡지인 마이크로소프트웨어(마소)가 ‘장벽을 두드려라(Knock the Barrier)’라는 주제로 개최한 개발자 콘퍼런스다. 마소 필진이 연사로 나서 다양한 진입 장벽을 두드린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지현 한국IBM 사회공헌 담당 부장. / 김평화 기자
신지현 부장은 한국IBM이 블록체인에 집중한 배경에는 블록체인 4.0 시대의 도래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통화・화폐로서의 비트코인 개념이 블록체인 1.0 시대다"면서 "점차 블록체인 개념이 발전해 산업 생태계 모델을 만들고 이를 융합하는 4.0 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은 주로 탈중앙화와 익명성, 투명성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제는 ▲자산 이력 추적 ▲분쟁 및 오류 최소화 ▲거래기록 위변조 어려움 ▲거래 최종성 보장 등도 새로운 강점으로 떠올랐다.

이렇다 보니 다채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사회를 변화하려는 활동도 두드러진다. 바다에 버려지는 연 8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하는 사회적 기업 ‘플라스틱 뱅크’가 대표 사례다. 이 회사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지역 주민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를 보상한다.

소니는 교육산업을 혁신하고자 학위, 시험 등과 같은 교육 정보를 일종의 ‘디지털 사본’으로 저장하는 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했다. 취업 등의 이유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할 때 직접 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제출되도록 돕는다.

한국IBM은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개발자와 비 개발자,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 블록체인 기술을 교육 분야에 도입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단순히 아이디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상용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신 부장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나아가 교육계 전문가를 만나 블록체인 기술로 교육 분야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물었다"면서 "이후 프로젝트에 참여할 11개 팀을 뽑아 이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기술 시나리오까지 나왔다. 12월에 프로토타입을 거쳐서 내년 상반기에는 실제 상용화하려고 한다"며 "향후에는 다양한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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