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NH농협은행, 터치 없이 말로 하는 뱅킹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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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27 09:25
터치 없이 오직 음성만으로 앱 메인 화면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기존 모바일 뱅킹 앱은 음성으로 인공지능을 부르는 ‘웨이크업 워드’ 기능이 포함되지 않아, 음성 명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 메뉴로 진입해야 했다.

SK텔레콤은 NH농협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에 자사 인공지능 ‘누구(NUGU)’를 탑재, 음성만으로 이용 가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NH올원뱅크 앱 내 탑재한 누구로 송금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누구는 NH올원뱅크 앱 내 메인화면에 버튼으로 구현된다. 음성 또는 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송금과 메뉴 이동 등이다. 이용자가 "아리아, ○○에게 송금해줘"라고 하면 송금 서비스가 진행된다. "아리아, ○○메뉴 검색해줘"라고 하면 해당 메뉴로 이동하는 식이다.

누구를 탑재한 NH올원뱅크 앱은 기존 음성 인식 대비 3단계, 수동(터치) 대비 5단계 단축된 프로세스로 송금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NH농협은행은 향후 NH농협은행의 별도 모바일 뱅킹 앱인 ‘NH스마트뱅킹’ 에도 누구를 탑재할 예정이다. 누구를 활용한 금융상담∙금융상품추천 등 추가 기능 도입도 준비 중이다.

NH올원뱅크의 누구 탑재는 10월 누구의 SDK 공개에서 비롯됐다. SK텔레콤이 누구 SDK를 공개함에 따라, 타사 앱에 누구 적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 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NH올원뱅크 탑재는 누구 SDK의 첫 적용사례다. SK텔레콤은 NH농협은행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협업을 검토 중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SK텔레콤은 누구 SDK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에 누구를 적용시킬 예정이다"라며 "누구 SDK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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