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1월 27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제네시스GV80 출시지연’, ‘5G부품 경쟁’, ‘5G→4G위약금’ 등이었습니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 제네시스 제공
◇ 제네시스 GV80 출시지연

제네시스가 올해 브랜드 최초 SUV ‘GV80’을 출시합니다. 당초 GV80은 11월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개 일자가 12월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신차 러시,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 방문 등을 피해 신차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지만, 업계에서는 초기 품질 문제로 출고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기아차 신형 K5 출시, 인도네시아 투자 확정에 따른 조코 위도도 대통령 현대차 공장 방문 등 굵직한 일정들이 11~12월에 몰렸다"며 "GV80의 신차효과를 극대화하고, 완벽한 품질관리 등을 위헤 GV80 공개행사를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 첫 SUV GV80 출시지연 이유는?

◇ 5G 스마트폰 부품 경쟁

2020년부터 더욱 치열해질 5G 시장 경쟁을 앞두고, 제조사간 사업 부문 정리가 한창입니다. 5G AP와 모뎀 등 스마트폰 부품 경쟁이 유독 활발합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990·모뎀 5123을, 퀄컴은 스냅드래곤 865(가칭)를 앞세워 5G스마트폰 수요에 대응합니다. 신제품, 높은 시장 주도권을 5G 시대에도 이어갑니다.

중국 화웨이는 5G·AP 통합칩 기린 990으로 승부를 겁니다. 애플은 인텔 5G 모뎀 사업부를 인수해 5G 스마트폰 경쟁 채비를 갖췄습니다. 5G 부품을 자체 제작해 자립을 시도합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대만 미디어텍의 움직임도 돋보입니다. 인텔과 손을 잡고 5G 모뎀을 개발해 스마트폰과 함께 ‘PC와 노트북 5G 시대’를 열 각오입니다. 이 회사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에 통신 모뎀을 공급합니다. 5G 모뎀 수익원을 다변화한 셈입니다.

스마트폰보다 더 치열한 5G 칩 경쟁

◇ 5G 가입자 LTE 요금제 변경시 주의

SK텔레콤 5G 고객이 개통 180일 후 LTE 요금제로 갈아타면 금전적 불이익이 커 주의해야 합니다. 12월 2일부터 시행하는 ‘T지원금 약정’ 정책 탓입니다. 고객은 5GX요금제 가입 시 받은 공시지원금에서 LTE 요금제에서 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을 뺀 금액 만큼을 반납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10으로 월 10만원의 5G 요금제(지원금 50만원)를 쓰는 고객이 6개월 후 월 8만원(지원금 30만원) LTE 요금제로 갈아타면 15만원을 차액정산금으로 뱉어내야 합니다. 본래 차액은 20만원이지만 2년 약정 중 6개월을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남은 약정기간인 18개월분 금액만 추가로 납부하는 식입니다.

27일 SK텔레콤 내부공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프리미엄패스1’ 상품 혜택을 일부 변경합니다. T지원금 약정 가입자의 세대간(5G→LTE) 요금제 변경 시 유지기간과 무관하게 차액정산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입니다. 비싼 요금제로 변경하면 차액에 따른 비용을 돌려줍니다.

SKT 5G 가입자, LTE 요금제로 바꾸면 위약금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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