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580억원 규모 이더리움 거래는 '해킹' 인정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19.11.27 18:32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27일 오후 발생한 이상거래 중 일부는 해킹으로 확인됐다.

27일 이석우 업비트 대표는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일시 중단 및 긴급 서버 점검 진행 사유와 관련해 "약 580억원에 달하는 34만2000개 이더리움이 알수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며 "나머지 대량거래는 업비트가 핫월렛에 있는 모든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으로 옮긴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비트가 이더리움 거래가 해킹이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이날 오후 1시 10분쯤 34만2000개(약 586억원) 이더리움이 업비트에서 출금됐다. 이에 업비트는 긴급 서버 점검 공지를 내고 암호화폐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약 122억개(약 41억9000만원) 비트토렌트(BTT)와 1억개 트론(TRX), 스텔라(XLM) 약 1억5000만개(약 102억원) 등 총 925억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출금됐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와 회원들은 해킹에 의한 이상거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업비트는 해당 거래를 확인한 즉시 회원 자산을 지키기 위해 서비스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업비트는 회원 자산에 피해가 없도록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된 이더리움을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또 업비트 입출금 재개까지는 최소 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핫월렛은 온라인에 연결돼 거래 정보를 주고 받는 암호화폐 지갑이다. 해킹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어 거래소는 통상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에 고객 자산을 보관한다.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