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원모어띵' 스크린패드에 인텔 10세대로 무장한 ‘에이수스 젠북 UX434’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19.11.28 11:00 | 수정 2019.11.28 11:20
노트북의 쓰임새가 많아졌다. 언제 어디서든 업무에 대응하고 콘텐츠 감상 같은 여가 용도로도 사용한다. 때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이를 충족하려면 높은 이동성, 준수한 성능, 멋진 디자인이라는 3가지 요소를 고루 갖춰야 한다. 여기에 다른 제품에는 볼 수 없는, 그 제품만의 ‘원 모어 띵(one more thing)’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탑재 에이수스 젠북 UX434. / 최용석 기자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ZenBook)’도 그중 하나다. 2019년형 모델이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화면 크기에 따라 13인치, 14인치, 15인치의 3가지 제품 중 14인치 모델인 ‘젠북 UX434’를 먼저 만나봤다.

에이수스의 ‘젠북’ 시리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이동성을 겸비했다. 이 시리즈는 등장과 함께 회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다. 화면 커버의 동심원 디자인은 ‘젠북’ 시리즈 특유의 아이콘이다. 메탈 소재 커버에 헤어라인 마감으로 구현한 동심원 디자인은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독특한 광채와 반사광으로 특유의 멋을 만들어낸다.

에이수스 젠북 특유의 동심원 패턴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멋을 뽐낸다. / 최용석 기자
특히 젠북 UX434는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크기가 일반 13인치 노트북보다 약간 큰 수준에 불과한 콤팩트함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13% 더 작은 크기(319㎜ x 199㎜)와 더불어 최대 18㎜가 안 되는 두께, 1.3㎏을 조금 넘는 무게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 높은 이동성을 제공한다.

비결은 테두리 폭을 최소화한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NanoEdge display)’ 덕분이다. 화면 좌우 베젤(테두리)이 각각 약 4㎜에 불과하고, 상하 베젤은 5㎜를 조금 넘는 초박형 베젤디자인으로 제품의 전체 크기를 줄였다. 화면 커버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이 92%에 달한다. 이는 실제 크기보다 화면이 크게 보이는 효과도 제공한다.

동급 최소 수준의 크기와 얇은 두께, 가벼운 무게로 높은 이동성을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커버를 연 안쪽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전체적으로 로열 블루(Royal Blue)로 통일한 배색에 화면과 본체의 중간을 로즈 골드(Rose Gold) 색상의 바(bar)가 시선을 유도하며 포인트를 더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동성 좋고 디자인이 멋진 노트북이지만, 젠북 UX434에는 이 제품만의 특별한 것 하나가 더 있다. 바로 터치 패드 위치에 자리한 ‘스크린패드(ScreenPad) 2.0’이다.

일반 터치 패드에 보조/확장 디스플레이 기능을 더한 ‘스크린패드 2.0’의 화면. / 최용석 기자
스크린패드란 터치패드와 보조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개념이다. 일반적인 터치패드의 기능은 물론, 전용 기능 및 각종 보조 기능으로 노트북의 사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여준다.

터치 패드를 숫자 키패드로 사용(Number Key)하는 것을 시작으로 손글씨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 입력해주는 핸드라이팅(HandWriting), 윈도 및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각종 단축키를 터치 버튼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퀵 키(Quick Key)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MS 오피스의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의 문서 작업 시 자주 쓰는 편집 기능을 스크린패드에서 따로 조작할 수 있다. 에이수스와 정식으로 협력한 일부 전문가용 프로그램은 스크린패드를 해당 앱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편하게 쓸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애플 맥북 프로의 ‘터치 바’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스크린패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활용 기능들. / 최용석 기자
스크린패드는 그 자체가 윈도에서 또 하나의 화면으로 인식된다. 그 때문에 일반 윈도용 앱의 화면도 표시할 수 있다. 동영상 플레이어를 가져와 영상을 재생할 수도 있고, 이미지 뷰어를 가져와서 포토샵 등 사진 편집 작업 시 일종의 미리 보기 창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문서작업 중에 메신저 앱을 띄워놓고 실시간으로 지시사항을 주고받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크린패드의 화면은 일종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윈도의 앱이나 재생 중인 사진 및 영상 등도 간편하게 표시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메인 화면에 열린 창을 드래그하면 스크린패드로 보내는 아이콘이 표시되어 바로 보조화면으로 보낼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활용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물론 언제든 스크린패드 기능을 끄고 평범한 터치패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신형 젠북 UX434의 가장 큰 특징은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탑재다. 이 제품에 탑재된 코멧레이크(Cometlake) 기반 10세대 코어 i7-10510U 프로세서는 15와트(W)의 소비전력에 4코어 8스레드 구성, 8메가바이트(MB)의 스마트 캐시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동성을 강조한 저전력 노트북에서도 고화질 사진 및 영상 편집 등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더욱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신형 젠북 UX434는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 최용석 기자
향상된 성능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전력 소모로 이전 세대와 비슷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젠북 UX434는 한 번 충전 시 최대 12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전력 소모가 큰 작업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업무 시간동안은 어댑터 없이 연속 사용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최신 무선랜 규격인 와이파이6(WiFi 6)가 통합되어 기가비트급 무선 인터넷을 지원, 대용량 파일을 더욱 빠르게 다운받거나 고화질 스트리밍 콘텐츠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감상할 수 있다. 인텔의 최신 ‘어댑틱스 기술’과 ‘다이내믹 튜닝’ 기술로 전체적인 반응성도 이전 모델보다 향상됐다.

추가로 탑재한 엔비디아 지포스 MX250 GPU는 간단한 게임은 물론, 사진 및 영상 편집 시 GPU 가속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엔비디아의 별도 GPU인 지포스 MX250을 탑재한 것도 돋보인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된 게이밍 GPU만큼은 아니지만, 간단한 캐주얼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는 된다. 또 GPU 가속을 지원하는 일부 사진 및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썬더볼트3를 제외한 필수적인 입출력 단자는 충분히 갖추고 있다. / 최용석 기자
외부 입출력 단자는 꼭 필요한 요소를 빠짐없이 갖췄다. 좌우에 일반 USB 3.0(USB 3.1 Gen 1) 포트가 1개씩 달렸고, 왼쪽에는 좀 더 빠른 C타입 USB 3.1(USB 3.1 Gen 2) 포트가 하나 더 제공된다. 표준 HDMI 출력 단자는 별도의 변환 젠더 없이 대다수 외부 모니터나 TV, 프로젝터 등에 연결해 간편하게 대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다만,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썬더볼트3’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고성능 외부 스토리지나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연결은 물론, 다양하게 선보이는 ‘외장형 GPU’를 연결해 그래픽 및 게임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썬더볼트3 단자는 그 중요성과 활용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노트북에 흔히 볼 수 있는 지문 인식기도 없다. 대신 적외선(IR)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윈도 헬로’ 기반 안면 인식 기능을 보안 기능으로 갖췄다.

디자인과 성능, 이동성을 고루 갖춘 에이수스 신형 젠북 UX434. / 최용석 기자
매년 연말연시는 새로운 노트북을 선보이기 좋은 타이밍이다. 수능 시험도 끝났고, 겨울 방학 및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 코앞이다. 좀 더 멀리보면 졸업 및 입학 시즌 수요도 잡을 수 있다.

에이수스가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로 또 한 번 업그레이드한 젠북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도 이듬해 시즌까지 내다 본 포석인 셈이다. 멋지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고, 어디든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이동성에 강력한 처리 성능까지 겸비했으며, ‘스크린패드’라는 개성적인 특화 기능까지 더한 에이수스 신형 젠북 UX434은 2020년을 미리 준비하는 노트북으로 손색없는 제품이다.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