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전기차 배터리 소재 코발트, 윤리적으로 300만대 분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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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04 11:29 | 수정 2019.12.04 11:37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 ‘코발트'를 대량 확보했다. 세계 1위 코발트 생산 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Glencore)와 6년간 약 3만톤의 코발트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코발트 3만톤은 순수전기차 약 3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배터리 셀을 소개하는 SK이노베이션 연구원 /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4일 스위스 글렌코어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코발트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업계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182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 예상한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따라 2020년 세계 전기차용 코발트 수요는 3만2000톤, 2025년 수요는 9만2000톤에 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코발트 구매 과정에서 윤리적인 책임도 다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글렌코어는 매년 제삼자 기관으로부터 코발트 생산 과정에 대한 감사를 받기로 합의했다. 이는 광물 관련 글로벌 협의체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의 ‘코발트 정제 공급망 실사 표준(Cobalt refinery supply chain due diligence standard)’에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이 윤리적으로 생산되고 공급된 광물 구매에 나서는 이유는 광물 채굴과 생산과정에서 인권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는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생산지인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의 노동 착취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춤으로써 배터리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광물 구매 과정에서도 윤리적인 책임을 다해 배터리 사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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