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아마존, 일본정부에 300억엔 법인세 납부

. / 야후재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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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이 23일, 일본정부에 법인세를 납부하기로 했다. 2017년, 2018년 2년간 법인세는 300억엔(3191억원)규모다. 아마존은 이제까지 일본지역 매출을 따로 관리하지 않고 미국 법인에 계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일본정부는 세금회피라며 이 문제를 지적해 왔다. 향후 아마존은 일본 법인 매출을 별도 산출해 계상하기로 방침 전환했다. 교도통신은 아마존의 세금 납부가 향후 일본사업 확대를 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 일본정부 취업빙하기 세대 공무원으로 채용

일본정부는 23일, 버블경제 붕괴 후 취업난을 겪어 ‘취업빙하기 세대'로 불리는 30~40대를 대상으로 국가공무원으로 중도채용한다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향후 3년간 650억엔(6915억원) 이상 국가예산을 투입해 비정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

◇ USJ ‘슈퍼 닌텐도 월드' 운영위해 시간제 근무자 증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운영하는 USJ는 23일, 2020년 여름까지 완공될 예정인 ‘슈퍼 닌텐도 월드'에 대비해 테마파크 시간제 근무자 채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500명을 신규 채용해 총 1만1500명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슈퍼 닌텐도 월드는 슈퍼마리오 등 닌텐도의 게임 세계관을 현실세계 속에 구현한 테마파크다. USJ는 슈퍼 닌텐도 월드를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2017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테마파크 개발에는 닌텐도의 게임 개발자도 참가한다. USJ의 투자금액은 600억엔(6383억원) 이상이다.

◇ 다이하츠, 경차 ‘탄토’ 가격 경쟁력 높인다

다이하츠공업은 23일, 경차 ‘탄토'에 가격 경쟁력을 높인 ‘셀렉션' 시리즈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차 가격은 149만500엔(1585만원)부터다.

탄토는 기아차 레이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경승용차다. 다이하츠는 2003년 탄토를 선보였다. 자동차는 경차지만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 야마하 패션 스쿠터 파시노, 인도시장 투입

야마하는 주행성능과 연비를 높인 패션 스쿠터 ‘파시노(Fascino)’를 인도시장에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파시노는 2015년 야마하가 첫 선을 보인 오토바이다. 디자인과 경량보디, 연비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인도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에서 인기가 있다는 것이 야마하측 설명이다. 신모델 현지 가격은 6만6430루피(108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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