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재팬디스플레이, 아이폰 패널 공장 샤프에 매각 움직임
하쿠산 공장은 아이폰 등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생산기지다. 이 공장은 스마트폰 액정 패널 수요 감소로 7월부터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JDI는 2016년 12월 애플로부터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위해 1700억엔(1조8000억원)을 투자받아 공장을 만들었다. JDI는 이후 경영재건 일환으로 하쿠산 공장 일부 시설을 애플에 2억달러(2320억원)에 매각하려 했으나, 일부 시설이 아닌 공장 전체를 샤프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 보험 부정판매 일본우정, 그룹 쇄신 목적 인사 단행
우체국을 운영하는 일본우정(日本郵政)은 ‘마스다 히로야(増田寛也·68)’ 前총무상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자회사 칸포생명 보험 부정판매에 대한 경영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일본우정 사장이던 ‘나가토 마사쯔구(長門正貢)’를 포함해 그룹 내 3사 사장이 퇴임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마스다 일본우정 신임 사장은 우정민영화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일본 우체국 사업 반에 걸쳐 지식과 이해를 갖춘 인물이다. 문제가 불거진 일본우정 및 계열사의 경영재건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 요시노야, 자회사 아크밀 매각
한국인 사이서 ‘규동 체인점'으로 인지도가 높은 요시노야(吉野家)가 자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스테이크하우스 폴크스(Volks)’를 운영하는 자회사 ‘아크밀'을 불고기 체인점을 운영하는 ‘안라쿠테이(安楽亭)에 매각한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요시노야홀딩스는 26일 안라쿠테이와 아크밀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요시노야는 아크밀 매각 자금을 해외사업 진출 강화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안라쿠테이는 2020년 2월 요시노야로부터 아크밀 주식을 양도받은 뒤 자회사화 한다는 방침이다.
아크밀은 폴크스 외에도 ‘스테이크의 동', ‘샤부샤부 동테이' 등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11월 기준 레스토랑 수는 158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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