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클라우드 사용을 돕는 칵테일 클라우드가 디지털 전환 추세에 힘입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해외 무대를 밟았다.

나무기술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2020’에 참가해 ‘칵테일 클라우드 4.0’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CES2020에 참여한 정철 나무기술 대표. / 나무기술 제공
CES2020에 참여한 정철 나무기술 대표. / 나무기술 제공
칵테일 클라우드 4.0은 엣지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이다. 나무기술의 멀티클라우드와 AI,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이 반영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형태를 갖췄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제품 부문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의 ‘쿠버네티스 소프트웨어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한 제품이다. 특화한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의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칵테일 클라우드 4.0은 고객사가 각각 보유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하도록 돕는다.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무기술은 향후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고도화해 칵테일 클라우드를 지능형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포부가 담겼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한국도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비중이 함께 커진다"며 "매년 매출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IT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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