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20년 1월8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무선인터넷 보편적 서비스’ ‘아이폰SE2’ ‘이방카 트럼프’ 등이 뽑혔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중인 CES 2020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게티 이미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중인 CES 2020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게티 이미지
◇ 초고속인터넷은 보편적 서비스인데 무선인터넷은 왜 아닌가

2019년 11월 기준 2180만개 회선을 보유한 초고속인터넷이 최근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낙도나 산간벽지에서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무선인터넷은 회선 6800만개를 넘어섰지만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7일 과기정통부와 이통업계 등에 따르면 무선인터넷을 보편적 서비스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크지 않습니다. 개통 접근성과 비용 등 설치 효율을 따져보면 아직 논의가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보편적 서비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전기통신 서비스입니다. 한국은 2000년부터 시내전화, 공중전화 등 음성 서비스를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했습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4조와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전기통신사업자가 의무 제공해야 합니다.

'6800만 회선’ 무선인터넷이 보편적 서비스가 아닌 이유

◇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 공개

애플이 아이폰SE2(가칭)를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해당 제품은 아이폰8과 닮은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외신은 IT매체 아이긱스블로그(iGeeksblog)가 제작한 애플 아이폰SE2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해당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SE2는 외관이 전작 아이폰SE가 아닌 아이폰8과 닮았습니다.

기기 모서리가 각지지 않고 둥근 형태이며, 화면 테두리(베젤) 두께도 비슷하다. 화면 아래 중앙에 터치ID 센서가 있고 뒷면에 카메라 하나가 달린 점도 동일합니다. 다만 제품 두께는 아이폰8보다 약간 두꺼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차기 출시 '아이폰SE2', 아이폰8 닮았다

◇ CES2020에 등장한 이방카 트럼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딸 이방카 트럼프가 IT 분야와 연관 없는 기조 연설을 펼쳐 논란입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심지어 이방카 트럼프를 기조연설자로 초청한 CES 측에 항의하는 의미의 ‘보이콧CES’ 해시태그가 확산됐습니다.

이방카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최대 IT전시회 CES 2020에 기조연설자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이날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ES 주최) 회장과 ‘미래 직업을 향해 나아가는 길(The Path to the Future of Work)’을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기술 트랜드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술 혁신에 따라 직업군도 함께 진화하면서 다양해지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기술 혁신에 따라 미국 내 블루칼라(Blue Collar,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근로자를 훈련시키고 견습 제도를 마련하는 등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CES 2020] CES 기조연설 나선 이방카 트럼프… IT 없고 정치색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