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두산과 5G와 모빌리티 시대 양사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두산 문홍성 사장이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만나 양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20 사우스홀에 위치한 두산 공동관을 방문해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전시물을 살펴보는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20 사우스홀에 위치한 두산 공동관을 방문해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전시물을 살펴보는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018년 5월 두산인프라코어와 5G 기반의 무인자율작업이 가능한 건설기계 기술 개발 등 스마트건설 사업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 무인자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해 건설기계 제조회사와 이통사가 제휴한 사례다.

양사는 5G 통신망과 드론, 센서, MEC,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등을 활용, 건설·토목 등 작업 현장에서 자율작업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건설기계를 개발, 실증 중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서버를 위치시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MEC가 적용되면 데이터 전송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양사는 2019년 4월 열린 독일 뮌헨바우머전시회에서 한국과 독일간 8500㎞ 원격제어를 선보였다. 시연에서는 뮌헨과 인천간 U+5G가 적용된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원격제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LG유플러스는 5G 기반 B2B 시장을 선점하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인 스마트 건설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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