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삼성전자와 일본 파나소닉, 미국 20세기폭스사의 합작 투자사 ‘HDR10+테크놀로지’는 6일(이하 현지시각) HDR10+ 추가 인증 기업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HDR10+는 동적 메타 데이터를 활용해 영상의 어두운 부분 및 밝은 부분 밝기를 가장 알맞게 조절하는 기술이다. UHD TV를 비롯한 고화질 콘텐츠를 표현할 때 필수에 가까운 기술로 인정 받았다.

HDR10+테크놀로지는 2020년에 미국 TV 제조사 비지오(VIZIO), 구글 플레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원플러스·리얼미·샤오미 등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HDR10+ 로고. / HDR10+테크놀로지 제공
HDR10+ 로고. / HDR10+테크놀로지 제공
2020년 이후 구글 플레이에서 HDR10+ 처리된 UHD 영화&TV를 볼 수 있게 된다. 20세기폭스 및 유니버설픽처스, 워너브라더스 등 미국 영화사의 블루레이 최신 영화에도 HDR10+ 리마스터링(화질 보완)이 가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2020년형 스마트폰에도 HDR10+가 적용돼 더 선명한 화면을 만들수 있게 된다. 음향기기 제조사 온쿄와 파이오니어도 AV 앰프에 HDR10+ 인증을 획득했다.

HDR10+테크놀로지는 그밖에 차세대 AV기술에 대응할 성능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고해상도·고대역폭 HDMI2.1뿐 아니라 디스플레이포트 기기에도 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차세대 동영상 압축 표준 AV1에도 HDR10+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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