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로 ‘거북목 증후군’이 있다. 주로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들여보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가볍게는 목 뒤쪽이 뻣뻣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심하면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고, 목 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
PC를 사용할 때도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자의 눈높이에 비해 모니터의 화면 높이가 너무 낮거나, 화면이 눈높이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다 보면 거북목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
이미 시중에 다양한 디자인과 종류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단순히 모니터를 올려놓는 기능만 있는 제품부터 스피커를 내장하거나 USB 허브 또는 충전 기능 등 부가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도 많다. 소재도 플라스틱, 강화유리 등 다양하다.
소재도 단단한 스틸 소재 한 종류만 사용했다. 여러 조각을 이어붙인 것이 아닌, 두툼한 한 장의 강판을 모양에 맞춰 잘라내어 구부리는 공정으로 만들었다. 겉면을 고급스러운 분체도장으로 마감하고, 다리에는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 받침을 붙인 것이 전부다.
또 다른 장점은 ‘내구성’이다. 보통 플라스틱제 모니터 스탠드는 오래 사용하면 변색되기 쉽고, 이음매 등이 열화되어 약해질 수 있다. 외부 충격이나 압력에도 약하다. 일부 저가 제품은 무거운 모니터를 올리면 스탠드 중앙이 아래로 처지거나, 작은 충격 및 진동에도 모니터가 흔들릴 정도로 불안정해지기도 한다.
제닉스 타이탄 M-DESK T1은 단순한 구조에 튼튼한 스틸 소재만 사용한 만큼 정말 튼튼하다. 어지간한 충격이나 뒤틀림에도 파손이나 변형 위험이 없다. 제닉스가 밝힌 공식 사양으로는 최대 20㎏ 무게에 32인치급 모니터나 TV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이상 크기와 무게에도 끄떡없어 보인다.
단순하고 복잡한 기능이 없는 만큼 가격도 부담 없다. 제닉스 공식 온라인몰 기준으로 2만9000원이다. 화면 위치를 적당히 높여 거북목 증후군도 예방하고, 책상 정리를 통한 공간활용도 극대화할 수 있다. 집이나 사무실 등지에서 PC를 쓸 일이 많은 사용자라면 하나쯤 장만해볼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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