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2019년 4분기 컨퍼런스콜서 2020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낸드 출하량이 예상보다 많았고, 5세대 낸드 전환이 예정대로 이뤄지면서 반도체 부문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수요도 조금씩 관찰되고 있으나, 수요 회복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신중한 자세라고 말했다. 재고 및 구매 조절, 생산 과잉 영향도 고려해야 하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다시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견조한 D램 수요 덕분에 시장 안정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상반기를 정상화 시기로 예측했다. 낸드 수급은 D램보다도 우호적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언제든 변할 수 있기에 업황을 조사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일어난 반도체 정전 사고에 대해서는 "생산에 어떠한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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