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시각특수효과(VFX)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 2대 주주가 됐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차별화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CJ ENM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업무협약으로 통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협업에 머물지 않고 테마파크, 가상현실(VR) 등 실감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다채로운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설비 확충, CG·VFX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 강화하고, CJ ENM은 영상 콘텐츠에 대하여 덱스터스튜디오가 보유한 CG·VFX 등 후반 제작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다. 양사는 영상 콘텐츠의 기획∙제작 단계부터 CG·VFX 컨설팅, 기술력 접목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달성해 기존 시장 강화,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적극 수행해 동반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류춘호 덱스터스튜디오 대표는 "CJ ENM은 문화를 만드는 아시아 리딩 콘텐츠 기업으로서 당사 기존 사업의 수주 역량 강화는 물론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 투자 등 신규 영역 확대에 가장 적합한 전략적 파트너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비중이 적었던 드라마, OTT, 테마파크 등에 대한 장르적인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양사가 글로벌 영상 콘텐츠 시장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