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에이즈 신약 전임상 결과 발표…완치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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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12 14:59
에스티팜이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0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 학회(CROI)’에서 자체개발 신약 에이즈치료제 STP0404 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티팜은 "다양한 바이러스 재활성 조건에도 HIV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STP0404가 세계 최초로 에이즈를 완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12일 밝혔다.

STP0404는 HIV-1 인테그라제(integrase·HIV 바이러스가 복제주기 동안 사용하는 통합효소) 활성부위에 관여하지 않고 비촉매 활성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회사는 촉매활성 부위를 저해하는 기존 치료제의 약물내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전임상시험에서 STP0404는 HIV에 감염된 다양한 세포주(PBMC, MT-4, CEMx174)에서 우수한 저해효과를 보였다. HIV 인테그라제 억제제 ‘랄테그라비어’에 내성을 보이는 5종 세포주에서도 탁월한 저해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했다.

설치류와 비설치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4주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다양한 장기에서의 조직병리 검사에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했다.

특히 STP0404는 HIV-1 인테그라제와 반응해 바이러스 유전자를 둘러싸고 있는 외막 밖으로 HIV 유전물질을 끄집어내면서 바이러스 증식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확인됐다. 증식이 억제된 HIV는 인체 면역시스템에 의해 사멸되는 만큼, STP0404가 최초로 에이즈를 완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스티팜은 STP0404의 유럽 임상1상 IMPD(임상계획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승인되면 4월 이후 프랑스에서 임상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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