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하나, 의자 하나도 디자인을 보고 사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멋진 디자인의 가구는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키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게이밍의자 제품군을 선보여온 제닉스가 최근 사무용 의자 및 책상 브랜드 오비스(OVVICE)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간다.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인 오비스 제품군은 요즘 인기 있는 트렌드 중 하나인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사무실은 물론, 일반 가정에도 잘 어울린다. 이번에 소개하는 1인용 책상 ‘오비스 D1260’도 그중 하나다.
목재 상판은 멀리서 보면 알아채기 힘들지만, 가까이서 보면 사용자가 앉는 방향으로 살짝 오목한 커브가 적용된 어르고 커브(ERGO Curve)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는 제닉스가 앞서 선보인 게임용 책상 제품군에도 도입된 바 있는 디자인이다. 책상 앞에 바짝 당겨 앉을 때 몸이 좀 더 자연스럽게 밀착된다.
목재를 켜켜이 쌓아 올린 느낌의 상판 테두리는 ABS 소재로 마감해 내구성과 목재 특유의 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상판 두께는 하중을 충분히 버티면서 쉽게 휘어지지 않도록 18T(㎜) 두께다.
케이블 패스 바로 밑에는 전원 어댑터나 멀티탭 등을 수납하는 공간인 ‘멀티탭 트레이’가 부착됐다. 바닥에서 발에 채는 어댑터나 멀티탭을 이곳에 넣으면 너저분한 전원 케이블을 숨겨 주변을 한층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무겁고 덩치 큰 32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나 타워형 PC 본체, 2개 이상의 멀티 모니터 등을 올리고 사용하려면 이 제품보다는 구조 자체가 튼튼하게 설계된 동사의 게이밍 책상 ‘아레나 데스크’을 추천한다. 오비스 D1260은 디자인이나 구조, 크기 등이 노트북이나 미니 PC, 27인치 이하 크기의 일반 모니터, 책이나 업무에 필요한 사무 도구 등을 놓고 쓰기에 적당하게 만들어졌다.
제닉스에 따르면 오비스 D1260은 친환경 E0 등급 소재를 사용하고, 소재 가공 및 제작을 100% 모두 국내에서 진행한 제품이다. 저가 소재를 사용해 구매 시 화학 약품 냄새가 물씬 풍기고 내구성도 장담할 수 없는 수입산 저가 가구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강조한다.
개성 없는 양산형 디자인의 책상이나, 회사 중역들이나 쓸 법한 크고 덩치 큰 사무용 책상 대신 날렵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업무용, 학업용 책상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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