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CEO “트럼프 코로나 부양책에 ‘긱’ 포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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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24 11:15
우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내놓은 2조달러(25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긱(gig)’ 노동자를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장기적으로는 미 국회가 노동법을 개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긱은 ‘일시적인 일’이라는 뜻으로 우버 드라이버나 배달 직원 등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최근 운행 중단을 선언한 타다의 드라이버가 대표적 긱 노동자다.

다라 코스로우샤히 우버 CEO. / 리코드 갈무리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 목적은 우버에 대한 구제금융이 아닌 긱 노동자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넘기면 향후 이들에게 합법적인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또 미 국회에 "긱 노동자를 자영업자로 분류하지 않고도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법안을 통과해달라"고 요청했다.

우버 드라이버는 계약직으로 노동자들의 실업보험, 의료보조금 등 혜택을 보장받지 못한다.

하지만 미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원은 2019년 9월 우버·리프트 등이 긱 노동자를 노동법상 보호받지 못하는 독립계약자로 만드는 것을 규제하는 ‘AB5’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0년부터 법이 시행되면서 우버와 리프트는 유급 병가, 실업 보험 등 고용 혜택에 대한 책임을 드라이버들에게 져야한다.

우버와 리프트는 이 법안이 긱 노동자의 근무 유연성을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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