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울트라 버전’ 출시가 확실해 보인다. 여기엔 갤럭시S20와 같은 초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IT매체 레츠고디지털은 최근 컨셉 디자이너 저메인 스미트가 제작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 레츠고디지털 제공
갤럭시노트20 울트라. / 레츠고디지털 제공
갤럭시노트20는 갤럭시S20처럼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플러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화면 크기는 각각 6.5인치, 6.9인치, 7인치 이상으로 예상된다. 전작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6.8인치였다.

갤럭시S20에 적용된 후면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갤럭시노트20에도 적용된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S20 울트라와 카메라 사양이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뎁스비전 카메라 등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S펜에 기대가 쏠린다. 코드명 ‘캔버스’에 걸맞게 글씨·그림 등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신기능을 선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노트20 색상은 그레이, 블랙, 레드 세 가지로 추정된다. 배터리 용량은 4800mAh, 램과 저장용량은 12GB 램·128GB 저장용량, 16GB 램·512GB 저장용량 두 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 레츠고디지털 제공
갤럭시노트20 울트라. / 레츠고디지털 제공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조기 출시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그간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8월 초 공개하고 같은 달 말 출시해왔지만 올해는 일정을 1~2주가량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0 시리즈 인기가 예상만큼 뜨겁지 않아 소비자의 관심을 다음 제품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를 7월 말 공개, 8월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