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전문 SPC 그룹이 동원그룹과 웅진코웨이 출신 고위 인사를 영입해 유통과 물류, 경영관리 분야에 힘을 싣는다.

황종현 SPC 삼립 대표(왼쪽)와 안지용 SPC GFS 대표. / SPC 그룹 제공
황종현 SPC 삼립 대표(왼쪽)와 안지용 SPC GFS 대표. / SPC 그룹 제공
SPC 삼립은 황종현 전 삼진어묵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대표는 30년간 동원F&B에 근무하며 인수합병과 동원의 유가공 사업을 성장시켰고, 삼진어묵 대표를 맡으며 제조법인인 삼진식품과 유통법인인 삼진어묵을 국내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안지용 전 웅진코웨이 대표는 SPC 그룹의 식품유통 전문 회사 SPC GFS 대표로 선임됐다. SPC GFS는 그룹 내 구매와 물류를 통합 관리하며 그룹 중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SPC GFS의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발탁됐다.

안 대표는 웅진에서 기획조정실장과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영관리 분야 전문가다.

황종현 대표는 "식음료업에 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SPC삼립이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더욱 성장,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라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