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열전] ⑱삶이 존재하는 한 살아가야 한다 ‘우주인(would you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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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29 10:05
웹툰 '우주인(Would you in?)'은 외톨이 우주인과 시한부 지구인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다.

웹툰 '우주인(Would you in?)'. / 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풀지 못한 숙제와 같은 미지의 공간 우주는 숱한 영화와 만화에서 유한한 생명을 지닌 인간의 도전과 존재 이유를 찾는 공간으로 표현되곤 한다. 비단 가상세계 속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도 지구 밖 생명체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지속되고 있다.

‘우주인(Would you in?)’은 그 같은 광활한 우주에서 언제나 혼자였던 우주인 ‘노랑’의 이야기다. 어느 날 그녀가 홀로 사는 별에 신기한 것이 가득 담긴 우주선 하나가 착륙하는데, 그 안에는 지구인 '파랑'의 마지막 기록이 담겨 있었다.

‘나는 한달 후에 죽는다’…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소년 파랑은 자신의 일기장과 함께 우주선을 타고 노랑이 있는 행성에 오게 되었던 것.

웹툰 '우주인(Would you in?)'. / 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렇게 마주한 노랑과 파랑은 서로의 존재가 반갑고 신기하기만 하다. 광활한 우주에서 홀로 살아온 노랑은 파랑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많다. 죽음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깊은 어둠으로 가라앉던 파랑 역시 남아있는 나날이 얼마가 됐든 삶이 존재하는 한 살아가야 한다는 노랑의 말에 숨통이 트이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알아가며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가 싶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예상하지 못한 고통과 마주하게 된다. 백 년 넘게 홀로 살아온 노랑은 이러다 갑자기 파랑이 떠나면 또다시 혼자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사소한 일에도 감정적이 되고, 파랑은 그런 노랑의 감정을 오해해 그녀가 자신과 함께하는 것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 가슴 아파한다.

외톨이 우주인 노랑과 시한부 지구인 파랑은 각자의 숙명을 딛고 서로의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 때로는 광활한 우주처럼 평화롭고 잔잔하게, 때로는 우당탕탕 현실 로맨스를 유쾌하게 전하는 이 웹툰은 우주인과 지구인의 로맨스와 함께 노랑이 아무도 없는 행성에서 홀로 살아온 이유와 파랑이 노랑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 이유도 이야기 서서히 드러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웹툰 '우주인(Would you in?)'. / 레진엔터테인먼트 제공
About 피티 작가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따뜻한 작화와 함께 힐링 로맨스로 전하는 피티 작가는 레진코믹스에서 ‘우주인(Would you in?)’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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