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대구에서 마카롱택시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 KST모빌리티 제공
. / KST모빌리티 제공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는 대구개인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개인택시조합은 조합원의 마카롱택시 플랫폼 참여를 독려하고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 플랫폼 참여 및 가맹 택시에 제공할 가맹형 부가서비스를 개발·공급하는 등 플랫폼가맹사업자로서 역할을 한다.

대구시에 등록된 택시면허대수는 1만6000여 대다. 이중 개인택시는 약 1만대로 대구 전체 택시 중 약 62%에 해당한다. KST모빌리티는 대구에서 680여 대의 가맹택시를 확보, 플랫폼가맹사업 기준을 충족한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5월 중 시행될 계획이다. 회사는 서비스 출시와 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출시 시점에 맞춰 요금 1000원 할인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공포와 함께 플랫폼과 결합을 전제로 각종 택시규제 완화가 예고됐다"며 "각 지역에서 소비자와 택시사업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