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 (47) 미래에 먼저 도착한 노르딕… 얀테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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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22 04:00
더 재미 있는 하루천자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주 5회 필사하는 고전을 월·화요일과 목·금요일에 연속 게재하고, 수요일에는 짧으나 깊은 공감을 주는 콘텐츠를 골라 제시함으로써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23일과 24일 3·4편으로 이어집니다.

아누 파르타넨(Anu Partanen)이 쓴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The Nordic Theory of Everything; In Search of a Better Life, 2017, 원더박스) 중 스칸디나비아인의 일반적인 기질(‘노르딕 쿨’)을 표현한 ‘얀테의 법칙’ 10개 계명을 소개합니다. 긴 호흡의 글을 필사할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미국인과 결혼해 뉴욕에서 살게 된 작가는 자신이 여태 살던 나라 핀란드가 지구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나라임을 깨닫고 치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미국 사회와 노르딕 사회를 전격 비교한 책을 썼다.(사진 왼쪽) 영미권에서는 다섯 노르딕 나라(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를 가리키는 데 흔히 ‘스칸디나비아’라는 용어를 쓰지만, 유럽권에서는 문화적·정치적으로 통합된 지역임을 가리키기 위해 ‘노르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얀테의 법칙 (글자수 286, 공백 제외 216)

1.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당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선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3.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낫다고 확신하지 마라.

5.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당신이 뭔가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8. 다른 사람들을 비웃지 마라.

9. 누구든 당신한테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하지 마라.

10.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 '얀테의 법칙'이란?

1933년에 출간된 악셀 산데모세의 소설 도망자, 자신의 자취를 가로지르다(En flyktning krysser sitt spor)에 등장하는 십계명을 일컫는데, 얀테라는 가상의 마을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나타낸 것이다. 이 계명들은 스칸디나비아인 일반의 기질(개인의 성취나 특별함을 낮잡아 보고 동질성을 추구하는 정서)을 포착한 것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그렇다고 노르딕 사람들이 얀테의 법칙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위 십계명은 노르딕 기질의 다소 우울한 측면에 대해 비평적으로 접근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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