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코스콤의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주식 거래 지원 서비스 ‘비 마이 유니콘(BMU)’을 통해 자금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주식 거래 체결·입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면서 빠르고 안전하게 매매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자금 중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투자 및 자금 조달 등 기업금융 전반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립한다는 각오다.
한편 하나은행과 코스콤은 앞서 2019년 12월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지식재산 금융서비스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