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은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OCR(광학 문자 인식) 상품의 영업력 확대를 위해 컴피턴시 파트너 선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인사이저, 에이브레인, 엑스소프트, 태화이노베이션, 주식회사 와들, 미니소프트, DEX 컨설팅, 셀바스 AI, 리비, 디투알유, 타이호인스트, 펀진, 한국OCR, 이즈파크 등 14곳이다.

NBP는 "이들은 OCR 전문성을 갖추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반복 업무 자동화) 혹은 자체 솔루션과 연동해서 고객에게 사업을 제안하고 수행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파트너다"라며 "파트너 심화 교육을 이수한 후 금융, 공공, 의료, 제조, 물류, 법무 등 전문 산업별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이미지 속 글자 위치를 찾고 어떤 글자인지 자동으로 알아내는 기술이다. 명함, 영수증, 신용카드, 계약서, 고지서 등 다양한 형태 이미지에서 유의미한 글자를 추출하고 정보화해 유용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 상품은 네이버 클로바가 보유한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인 클로바 OCR이 바탕이다. 클로바 OCR은 OCR 경진 대회인 ICDAR Robust Reading Comptition에서 2019년 4개 분야 1위를 석권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NBP는 클로바 OCR의 기술을 다양한 산업 및 비즈니스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API 상품으로 제공한다. 금융 및 보험사, 공공기관 등 서식을 수작업으로 처리해야하는 다양한 현장에서 OCR 서비스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사업부 상무는 "NBP는 OCR 컴피턴시 파트너들과 함께 OCR 수요가 높은 금융, 공공, 의료 분야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 기업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