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는 BC카드와 보험 간편 비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해빗팩토리는 자사 보험 분석 및 비교 서비스인 ‘시그널 플래너’를 BC카드 간편 결제 앱 ‘페이북(paybooc)’에 제공한다. 향후에는 관련 제휴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시그널 플래너는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개인이 가입한 모든 보험을 분석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개인 보험 계약 정보는 물론 보험료, 상황에 따른 보상 가능 보험 및 금액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보험 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그널 플래너는 실손보험, 암보험, 태아보험, 연금저축보험 등의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빗팩토리는 연내 10개 이상의 보험 상품 비교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그널 플래너가 보유한 보험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페이북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꾸준히 기획∙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