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두나무 블록체인 자회사 ‘람다256’이 우리기술투자, 종근당홀딩스, 야놀자 등 주요 벤처캐피탈(VC)과 전략적투자자로부터 총 80억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루니버스 플랫폼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사이드체인과 각종 개발 툴을 각 기업에 제공한다. 블록체인 전문 기술이 없이도 어느 기업이나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리즈A 투자자들은 BaaS(Blockchain as a Service)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람다256 측은 "야놀자와 종근당 등 투자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개념 검증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핵심역량으로 자리잡고 있고, 블록체인 클라우드 시장에서 루니버스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루니버스는 상용화 이후 700여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루피아 화폐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IDRT를 비롯해 야놀자와 신세계면세점 등이 참여한 국내 대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마일리지 통합서비스 밀크(Mil.k), 종근당과 메가존이 참여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HAU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