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빠르면 11월 한국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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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7 10:00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11~12월 출시
320㎾급 초급속 충전기 19개소 설치

포르쉐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사업에 나선다.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하반기 출시하고, 대표 SUV 카이엔 등 하이브리드 제품을 추가한다. 여기에 전국 전시장 및 주요 지역에 초급속 충전기 설치 작업을 추진한다. 완속 충전소도 120여 곳에 마련한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오른쪽)가 16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열린 ‘2020 미드 이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회사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 안효문 기자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6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열린 ‘2020 미드 이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회사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홀가 게어만 대표는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출시 일정을 알렸다. 하반기 엔트리급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2021년 타이칸 터보와 터보S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가격은 타이칸 4S 1억4560만원, 타이칸 터보 1억9550만원, 타이칸 터보S 2억3360만원이다. 가장 큰 관심사인 타이칸은 11월, 늦어도 12월 출시된다.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2019년 9월 국내 최초공개된 뒤 올해 판매가 결정됐다. / 안효문 기자
타이칸은 지난해 9월 독일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 E세그먼트 전기 스포츠카다. 양산차 공개 전 프로젝트명인 ‘미션 E’로 알려진 차다. 엔트리급인 타이칸 4S조차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79.4㎾h 용량의 배터리와 듀얼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429마력, 최대토크 65.3㎏·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407㎞(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고성능 타이칸 터보S는 93.4㎾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항속거리 412㎞(WLTP 기준)를 인증 받았다. 최고 616마력, 최대 107.1㎏·m의 힘을 낸다. 순간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런치 모드를 활성화하면 최고출력은 750마력까지 치솟는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을 필두로 하반기에도 신차 러시를 이어간다. 대표 SUV 카이엔 및 카이엔 쿠페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고, 마칸 GTS와 911 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등을 올해 안에 투입할 방침이다.

전동화 제품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도 확충한다. 전국 9개 전시장 및 주요 거점 10여 곳에서 국내 최초 320㎾급 초급속 충전기 설치 작업을 준비한다. 동시에 전국 120여 곳에 완속충전기(AC 차저)도 보급한다. 포르쉐 전기차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 전기차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같은 포르쉐의 전동화 전략은 최근 2년간 국내에서 견실한 실적이 뒷받침된 결과다.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한국시장에서 4200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하며 미래 제품 전략의 초석을 다졌다"며 "올해도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 쿠페형 SUV 카이엔 쿠페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5월 기준 3433대라는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 / 안효문 기자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 협업해 제작한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은 신형 포르쉐 911 카레라 4S를 기반으로 크리스탈 결정체가 차체를 침식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6월22일~7월9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 특별 전시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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