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영국 항공사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자사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3세대 전기 기반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프로토타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세라프(Seraph) / 다쏘시스템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세라프(Seraph) / 다쏘시스템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복잡한 eVTOL 항공기 프로토타입 개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리인벤트 더 스카이(Reinvent the Sky)’ 산업솔루션을 활용한다. 최근 재택근무 기반의 디지털 협업 환경이 대두한 만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기업 설계와 엔지니어링, 제조 업무를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최근 비즈니스 환경 과제는 새로운 업무수행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원격 환경에서 고성능과 보안, 효율적인 데이터 접근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