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선주문량이 65만건을 돌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25만건 이상 선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미지 /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미지 / 테슬라 홈페이지
22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은 웨드부시 증권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연구원은 "모터 개수에 따라 총 3가지 버전으로 구분해 출시될 사이버트럭의 선주문 추이를 보면, 17%만이 1개의 모터가 달린 사이버트럭을 원했다"며 "나머지는 듀얼 모터와 트리플 모터가 달린 트럭을 거의 동일한 비율로 주문했다"고 전했다.

외신은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에서 방탄유리가 깨지는 등 해프닝이 있었지만, 예상보다 높은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연간 50만대 분량 사이버트럭 생산목표를 정했지만, 추가로 30만~40만건의 물량을 생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