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구성되고 운영되는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가 서로 다른 이종(Heterogeneous) 클라우드 환경 관리의 핵심입니다."

지태현 N3N 클라우드 개발팀 기술총괄 상무는 23일 IT조선이 개최한 온라인 강연회 ‘클라우드 2020 웨비나'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태현 N3N 클라우드 개발팀 기술총괄 상무 / IT조선
지태현 N3N 클라우드 개발팀 기술총괄 상무 / IT조선
지태현 상무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과거 ICT 자동화와 단순 정보 축적을 넘어 모든 기술과 데이터가 융합되고 이용자에게 지능적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다"며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 데이터센터인 SDDC가 각기 다른 다채로운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한데 묶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가상화가 손 쉽게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 상무에 따르면 과거 하드웨어 레이어 방식으로 운영되던 각각의 서비스는 제어가 어렵고, 각각의 레이어를 통합해 쓰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SDDC를 이용한 멀티 레이어 방식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서비스를 융합하기도 쉽다. 즉, SDDC ‘멀티레이어드 마이크로 아키텍처’가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지 상무는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해야 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도 문제없다"며 "필요한 기능을 선별해서 구성하면 된다. 소프트웨어 기반 SDDC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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