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의 서비스 (Zoom)이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에 제이슨 리 전 세일즈포스 보안 운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제이슨 리 신임 줌 CISO / 줌
제이슨 리 신임 줌 CISO / 줌
줌은 24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에 "제이슨 리 CISO가 6월 29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며 "줌 보안팀을 이끌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이 편리한 플랫폼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사용자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리 CSIO는 정보 보안과 관련 서비스 운영 분야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았다.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각각 보안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과 보안 엔지니어링 부문 이사를 역임했다.

외신은 줌이 잇따른 보안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CNBC는 "CISO 선임은 최근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의 보안 강화 움직임 연장선에 있다"며 "앞서 줌은 4월 알렉스 스타모스 전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CSO)를 외부 보안 고문으로 선임했고 5월에는 보안 스타트업 키베이스(Keybase)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