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 인정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20.07.10 08:55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일부 인정하고 지침 자료를 냈다.

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자료를 내고 헬스장과 음식점 등 혼잡한 실내 공간에서 코로나19 공기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픽사베이
WHO는 "혼잡한 실내 공간에서 발병한 일부 보고는 비말(침방울) 감염과 결합한 에어로졸(공기전파) 가능성을 포함한다"며 "장시간 환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실내에서 감염된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경우 실내 근거리 공기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WHO는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감염은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코로나19 전염은 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과 직·간접 접촉, 비말에 의해 퍼진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손 위생과 마스크 사용이 지켜지지 않을 때 특히 더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32개국 출신 과학자 239명은 WHO에 코로나19의 에어로졸 감염을 100% 확신한다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지는 코로나19 사태를 설명할 방법은 공기 감염 가능성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