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5G 퇴출’ 착수에 화웨이 “연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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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2 18:03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사 5G 장비 퇴출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진 영국 정부에 시한 연기를 요청했다.

화웨이 로고/ 화웨이
12일(현지시각)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영국의 자사 5G 장비 퇴출 계획 시행을 총선이 열리는 2025년 6월 이후로 미뤄달라며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협상을 요청했다.

더선데이타임스는 화웨이가 영국 새 정부의 결정 번복을 기대하며 2025년 6월 총선 이후로 퇴출 연기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대신 2G, 3G, 4G 통신망에서 사용 중인 영국 내 장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2025년까지 5G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를 전면 퇴출할 계획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브리티시텔레콤(BT), 보다폰 등 영국 이통사는 화웨이 장비를 자사 네트워크에서 제거하면 심각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정부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화웨이 장비를 대체하는 데에 3년은 짧고, 최소 5년에서 7년이 적합하다고 전망했다.

영국 통신업계는 BT 네트워크 장비에서 화웨이 비중이 3분의 2, 보다폰은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본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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