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시리즈의 S펜의 반응 속도는 갤럭시노트10시리즈의 S펜보다 80%쯤 빠르다. 덕분에 실제 펜을 쓰는 듯한 필기감을 준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한다. S펜을 이리저리 휘둘러 다양한 명령을 내리는 에어 액션도 강화된다.
갤럭시노트20시리즈 S펜, 어떤 일 할 수 있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시리즈의 S펜은 이전처럼 내장된 전원으로 움직인다. S펜을 움직여 기기를 제어하는 ‘에어 액션(Air actions)’ 종류가 많아진다. S펜 버튼을 누른채 ‘[(꺽쇠)’를 그리면 ‘뒤로가기’가 된다. S펜의 움직임에 어떤 명령을 할당할지는 사용자가 바꿀 수 있다.
S펜을 꺼내 삼성 노트로 작업한 결과물은 삼성 계정 연결된 모든 기기, 태블릿이나 PC에서도 편집할 수 있다. S펜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며 목소리를 녹음하는 것도 된다. PDF 문서 위에 S펜 메모, 메모한 문서를 워드와 PPT 문서로 내보내기도 갤럭시노트20시리즈의 장점이다.
MS와 맞손, 윈도10 PC와 클라우드 게임 지원
삼성전자는 MS와 함께 갤럭시노트20시리즈와 윈도 10 PC 사이 연결성을 강화했다. ‘윈도와 연결’로 연동하면 PC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다. 메시지나 알림, 사진을 보는 것은 기본이며 삼성 노트와 MS 원노트, 아웃룩 메일과 리마인더 일정 등을 PC와 갤럭시노트20시리즈를 오가며 확인할 수 있다.
PC의 작업 표시줄, 시작 메뉴에 갤럭시노트20시리즈 앱을 실행하는 단축키도 만들 수 있다. 올해 안에 앱 여러개를 동시 사용하는 멀티태스킹도 추가된다.
MS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시리즈에 힘을 싣는다. 9월 15일부터 세계 22개 나라에서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을 제공한다. 한국도 포함되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시리즈 구매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줄 예정이다. 무료 이용 후에는 유료로 써야 한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