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신임 사장 부임 돌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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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6 08:49
뵨 하우버 내정자, 코로나 사태로 단기부임 부담 느낀 듯
김지섭 부사장 대표이사 직무대행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직이 당분간 공석이 될 전망이다. 월초 부임 예정이었던 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이 한국에 오지 않기로 결정돼서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이 당분간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왼쪽부터)뵨 하우버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과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6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뵨 하우버가 일신 상의 사유로 부임이 어려워졌다. 회사는 지난 5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당시 사장 후임으로 하우버 사장을 8월1일자로 선임했다. 하우버 사장은 1996년 다임러 그룹에 입사해 독일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제품 전략과 네트워크 개발 등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중국과 스웨덴·덴마크 법인 사장직 등을 역임했다.

‘일신 상의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제약으로 파악된다. 하우버 사장 내정자가 단신으로 한국에 부임해야 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가족과 자유롭게 왕래하기 어렵다는 점에 그가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섭 사장 직무대행은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아시아 경영 어소시에이트 프로그램(Asia Management Associate Program)’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입사했다. 2003년 다임러 호주/태평양 본부, 2004년 독일 본사에서 근무했다. 2005년 이후 한국법인으로 돌아와 영업, 마케팅 및 제품전략기획, 고객서비스 및 부품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서비스 총괄 부문장으로 임명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역량이 뛰어난 김지섭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으로 신속하게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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