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계열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는 뚜레쥬르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며, 매각은 하나의 옵션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CJ푸드빌 한 관계자 "딜로이트안진 매각 주관사 선정은 뚜레쥬르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하나의 방안일 뿐이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재공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뚜레쥬르
뚜레쥬르
유통업계는 이번 움직임에 대해 CJ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하고, CJ푸드빌을 외식 사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CJ푸드빌은 7월,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한 바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