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하는 QD-OLED TV 시장…”삼성·소니, 시제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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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4 11:10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시제품을 주요 TV 제조사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OLED 시장이 본격 개화를 앞둔 분위기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4일 디스플레이 업계와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 보고서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소니, 샤오미, 파나소닉 등에 QD-OLED TV 시제품을 공급했다.

QD디스플레이는 OLED 등 빛을 내는 발광원에서 QD가 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0월 QD 생산라인 투자를 시작했다.

QD-OLED 패널 생산 라인이 계획대로 2021년 가동되면 2022년에는 주요 TV 제조업체들의 QD-OLED TV 출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2021년 3분기에는 QD-OLED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발표 이후 양산까지는 통상 2년의 시간이 걸린다.

생산능력은 8.5세대 원장 기준 월 3만장이다. 생산하는 TV 패널 크기는 55·65·78·82인치 등이 될 전망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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