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시제품을 주요 TV 제조사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QD-OLED 시장이 본격 개화를 앞둔 분위기다.
QD디스플레이는 OLED 등 빛을 내는 발광원에서 QD가 색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0월 QD 생산라인 투자를 시작했다.
QD-OLED 패널 생산 라인이 계획대로 2021년 가동되면 2022년에는 주요 TV 제조업체들의 QD-OLED TV 출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2021년 3분기에는 QD-OLED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발표 이후 양산까지는 통상 2년의 시간이 걸린다.
생산능력은 8.5세대 원장 기준 월 3만장이다. 생산하는 TV 패널 크기는 55·65·78·82인치 등이 될 전망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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