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판매 순항을 보인다. 출시 후 판매량이 전작에 비해 각각 3배가량 늘었다.

갤럭시워치3 /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 / 삼성전자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6일 출시된 갤럭시워치3는 현재까지 6만대 이상 판매됐다. 전작인 갤럭시워치 액티브2가 같은 기간 판매된 수와 비교하면 3배쯤이다. 갤럭시워치3는 출시 당일에도 7000대 이상 판매돼 삼성전자 역대 스마트워치 제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갤럭시워치3 시리즈에서 선호도가 높은 모델은 더 큰 사이즈다. 41㎜와 45㎜ 중 45㎜ 모델 판매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색상에서는 블랙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도 같은 기간 약 3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반기 출시된 전작 갤럭시버즈 플러스 판매 대수의 3배 수준이다.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중 최단기간에 3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인기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다.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다. 미스틱 브론즈의 경우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신형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서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