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화이트PC에 어울리는 그래픽카드 '조텍 RTX 2060 슈퍼 화이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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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30 06:00
요즘 PC용 케이스는 사용자 취향에 맞춰 디자인은 물론 색상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블랙이나 메탈그레이(흑철색) 등 어두운 색상의 케이스가 주류였던 과거와 달리,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케이스(외관)뿐 아니라 PC 내부까지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하려는 시도도 적지 않다. 다만, 다양한 케이스 색상과 달리, 내부의 각종 부품, 즉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CPU 쿨러 등 눈에 띄는 부품들을 모두 한 가지 색상으로 맞추기는 쉽지 않다.

조텍 게이밍 지포스 RTX 2060 슈퍼 OC 화이트 에디션 / 최용석 기자
지포스 그래픽카드 전문기업 조텍코리아가 ‘조텍 게이밍 지포스 RTX 2060 슈퍼 OC 화이트 에디션’(이하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그래픽카드 중에서는 흔치 않게 외관 전체에 화이트 색상을 채택한 제품으로, ‘화이트 콘셉트 PC’를 구성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은 사양과 성능만 보면 딱히 인상적인 특징은 없다. 엔비디아의 튜링 아키텍처 기반 GPU 중 메인스트림 급인 지포스 RTX 2060 슈퍼 GPU와 8GB의 GDDR6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름에 오버클럭을 암시하는 ‘OC’라는 명칭이 들어간 만큼, 레퍼런스 사양에 비해 살짝 높은 수준의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됐다.

다른 그래픽카드에서 보기 드문 ‘화이트 색상’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 최용석 기자
다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점은 바로 전체적인 외관 색상으로 화이트 색상을 채택한 점이다. 의외로 메인보드, CPU 쿨러, 냉각팬, 메모리 등은 화이트 색상을 채택한 제품이 꽤 있는 것과 달리, 그래픽카드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제품은 전체 브랜드 중에서도 한 손을 꼽을 정도다.

때문에 PC의 안팎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맞추려는 이들은 AS의 불이익을 감소하더라도 그래픽카드 외관을 도색해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은 기본 색상이 깔끔하고 밝은 화이트 색상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화이트 PC’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드 뒷면 메탈 백플레이트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도장하고, 조텍 고유 로고도 추가하는 등 신경을 썼다. / 최용석 기자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은 겉으로 보이는 거의 모든 부분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다. 전면의 쿨러 커버와 2개의 대형 냉각팬은 물론, 뒷면의 메탈 백플레이트까지 깔끔한 흰색으로 만들었다. 일부 메인보드처럼 기판까지 화이트 색상의 기판을 사용했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기판은 일반 블랙 색상 기판을 사용했다.

특히 후면의 메탈 백플레이트까지 깔끔한 흰색으로 도장한 것이 돋보인다. 팬이나 쿨러 커버 등은 처음부터 흰색 플라스틱으로 사출하면 되지만, 메탈 백플레이트는 도장으로 깔끔한 흰색을 내려면 그만큼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을 사용한 ‘화이트 PC’ 구성 모습 / 조텍코리아 유튜브 갈무리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을 사용한 ‘화이트 PC’ 본체 모습 / 조텍코리아 유튜브 갈무리
깔끔한 화이트 케이스와 화이트 색상 중심의 부품들을 이용해 PC를 구성하면 위의 사진과 같다. 특히 ‘화이트 PC’는 다른 색상에 비해 훨씬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는 만큼,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용자가 PC를 구성할 때 안성맞춤이다.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의 GPU-Z 정보 / 최용석 기자
성능 면에서는 일반적인 지포스 RTX 2060 슈퍼의 성능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벤치마크 도구인 3D마크(3DMark)의 ‘타임 스파이’,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의 그래픽 점수는 각각 8585점과 21271점으로, 살짝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표준적인 수치다.

‘배틀그라운드’ 게임(2560x1440 해상도, 훈련장 이동 기준)에서도 국민옵션 평균 176프레임, 올 울트라 평균 108프레임 수준을 유지한다. 일반적인 게임 환경에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 3D마크 벤치마크 점수 / 최용석 기자
2개의 80㎜ 냉각팬과 넉넉한 크기의 방열판을 갖춘 덕에 온도 유지도 괜찮은 편이다. 벤치마크 테스트와 게임 실행으로 그래픽카드에 최대한 부하가 걸렸을 때 온도는 최대 70도(실내온도 27도, 오픈케이스 기준)를 넘지 않는다.

냉각팬 소음은 케이스 안에 있거나 헤드셋을 쓴 상태에서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양호한 편이다. 물론, 조텍의 그래픽카드 제어 프로그램인 ‘파이어스톰’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팬의 회전속도와 그에 따른 소음 수준을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의 측면 ‘조텍 게이밍(ZOTAC GAMING)’ 로고는 사용중에 LED가 켜지면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다만, 상위 모델에 적용되는 형형색색의 RGB LED가 아닌, 제품의 콘셉트에 맞춰 화이트 색상의 LED 조명 효과만 제공한다.

실제 게임 중에도 안정적인 온도와 성능을 유지하고, 소음도 그리 크지 않다. / 최용석 기자
사실 요즘 PC 시장은 9월 1일(태평양 표준시) 엔비디아가 발표하는 차세대 ‘지포스 30시리즈’에 이목이 쏠려 있다. 그 때문에 신제품 발표 후 그래픽카드를 사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조텍 2060S 화이트에디션을 비롯한 메인스트림 급 ‘60번대’ 그래픽카드의 후속 모델인 지포스 RTX 3060(가칭)은 발표 및 출시까지는 앞으로도 수개월은 더 기다려야 한다. 당분간은 지포스 RTX 2060이나, GTX 1660시리즈가 여전히 메인스트림 급 그래픽카드로 활약할 것이다.

더군다나, ‘화이트 PC’를 구성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가 3060시리즈에서 언제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금 당장 충분한 게이밍 성능을 갖춘 ‘화이트 PC’를 구성하고 싶다면, 조텍 2060S 화이트 에디션은 2020년 8월 기준 단 몇개 밖에 없는 선택지 중 하나다.

테스트 중인 조텍 2060S 화이트에디션 / 최용석 기자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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