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8월 1일부로 기술 및 인증준법부 임원에 랄프 리머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랄프 리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기술 및 인증준법부 상무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랄프 리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기술 및 인증준법부 상무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8일 회사에 따르면 랄프 리머 신임 상무는 8월 초 입국 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17일부터 출근했다. 리머 상무는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직속으로, 국내 판매하는 파워트레인 및 제작차자기인증(whole vehicle) 관련 전 분야를 책임진다.

랄프 리머 상무는 독일 아우디 본사에서 18년간 안전 및 기술 인증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2002년 아우디에 입사 후 15년간 탑승자 안전기술 개발 및 테스트 업무를 맡았다. 그는 최근까지는 기술적합성 및 자기인증제도 시행 해외시장 책임자를 역임했다. 특히, 2017년부터 1년간 본사에서 한국시장 인증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이끌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긴밀히 협업했던 만큼, 한국의 인증 기준 및 시장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랄프 리머 상무의 안전기술 및 인증준법 부문 전문성과 한국시장에 대한 경험이 국내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데 있어 본사 및 한국정부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이 부임한 이래 전체 기술인증체계와 전문성, 본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기존 기술인증준법부를 본사 전문가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다. 여기에 인증팀을 두 개로 개편했다. 파워트레인팀은 배출가스와 연비 인증을, 제작차자기인증팀은 안전 관련 자기인증을 담당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