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발동기는 15일, 오토바이 ‘NMAX125’ 등 10개 차종 총 7만82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반사판 거울에 굴곡 때문에 빛이 난반사를 일으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NTT도코모 간편결제 외에도 유초은행에서도 예금 부정인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야마하, 오토바이 7만8230만대 리콜

야마하발동기는 15일, 오토바이 ‘NMAX125’ 등 10개 차종 총 7만82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반사판 거울에 굴곡 때문에 빛이 난반사를 일으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회사는 리콜 계획서를 국토교통성에 제출했다.

◇ 간편결제 예금 부정인출, 도코모 외에 또 있다

일본우정그룹 유초은행 현판 / 야후재팬
일본우정그룹 유초은행 현판 / 야후재팬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로 다른 사람의 예금을 몰래 사용해 문제가 된 간편결제 ‘도코모 구좌' 외에도 ‘유초은행’ 간편송금 시스템에도 비슷한 부정인출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대신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유초은행의 간편송금 서비스에도 도코모와 유사한 부정인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무대신은 "NTT도코모 뿐만 아니라 부정인출 사고가 없는지 폭 넓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1위 통신사업자 NTT도코모는 14일, 자사 간편결제 연결 예금 부정인출 피해 건수가 120건이며, 총 피해액은 2542만엔(2억8000만원)이라고 밝혔다.

◇ 음식점 지원책 ‘고 투 잇' 10월 1일부터 시행

농림수산성은 15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외식업체를 지원하는 정책 캠페인 ‘고 투 잇(Go To Eat)’과 관련해, 최대 1000엔(1만1000원) 포인트를 제공하는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참가등록모집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0월 1일 이후 ‘구루나비', ‘타베로그' 등 음식점 예약사이트를 통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관련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 제공 포인트는 점심 500엔, 저녁 1000엔이 각각 제공된다. 제공 받은 포인트는 고 투 잇 등록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토 타쿠' 농림수산대신은 "포인트 제공을 통해 손님을 끌어들이는데 일정수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다.

◇ 공무원 지급가방 중고거래앱에 출품, 총무성 "사기 주의"

‘다카나시 사나에' 총무대신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세조사 조사원들에게 지급되는 가방이 중고거래앱 ‘메르카리'에 출품된 것이 확인됐다"며 "사기 혹은 허위조사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총무성은 세대조사를 위해 60만명에 달하는 조사원에게 증서와 완장, 가방 등을 지급하고 있다. 메르카리에 출품된 가방에는 ‘레이와 2년(2020년) 국세조사', ‘총무성 통계국' 등의 문장이 기재됐다. 총무성은 메르카리를 상대로 해당 출품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